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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뚝’ 혹은 ‘줄줄’
“눈이 따갑고 뻑뻑하다! 안구건조증”

 인체에 수분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건조증과 관련 눈물이 부족해서
생기는 안구건조증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의의로 많다.
눈이 자주 충혈되고, 따갑거나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고, 화끈거리면서 찌르는 듯하거나 할퀴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안구건조증을 앓는
사람들 가운데는 오히려 눈물이 너무 많이 나와 탈이라는 사람도 있다.
이는 이물감 등의 자극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눈물이 정상보다
더 나오는 경우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눈물 생성이 부족한 경우와 눈물층의 이상으로 눈물이 빨리 건조되어
생기는 경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눈물 생성이 줄어 안구건조 증상이
생기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으며, 특히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밖에 지속적인 약물 복용, 안구나 그 주위의 외상,
수술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류머티즘, 만성 결막염, 여러 가지
피부 질환 등 만성적인 질환으로 장기간 약을 복용했거나 녹내장,
기타 다른 눈의 질환으로 안과 전문의와 상의 없이 안약을 장기간
점안했을 경우에도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눈물이 빨리 건조되는
경우는 안검염이나 안검의 구조적 이상 등 문제가 동반된 경우,
안약의 남용이나 수술로 인한 후유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 젊은이들 중에는 안구건조증이 VDT증후군의 일환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TV, 컴퓨터, 전자오락기 등을 장기간 시청했을 때
안구건조증을 비롯하여 시력 저하, 눈의 피로, 눈의 조절력 저하,
아물거리는 희미한 시력, 색각의 이상 현상 등 다양한 안과적 이상이 나타난다.

안구건조증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안구건조증에는 흔히 충혈, 통증, 눈부심 현상 등이 동반되므로
흔히 만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과 혼돈되어 잘못 진단이
내려지기도 한다.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눈물 분비에 대한 검사와
눈물 표면 형태에 대한 자세한 관찰이 필요하고, 눈물 양과 눈물 성분에
대한 정밀 검사를 하기도 한다.

안타까운 점은 현재까지 근본 치료약 하나가 없다는 것이다.
인공누액을 자주 점안해주는 수밖에 없다. 인공누액은 종류도
여러 가지일뿐더러 환자마다 각기 반응하는 정도가 다르므로
실제 사용 후 상담을 통하여 잘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약물요법과 함께 환경을 습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눈물의 증발을
줄이기 때문에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가습기를
사용한다든지 방의 온도를 조금 낮춘다든지 하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머리 염색을 피하고, 헤어 드라이어나 스프레이 등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VDT증후군을 예방하려면 개인의 지속적인
노력과 절제가 필요한데, 가령 50분 정도 컴퓨터 작업을 한 뒤에는
10분 정도 먼 곳을 쳐다보는 등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도 하는데 눈에서 눈물이
내려가는 길을 막는 누점폐쇄술, 눈물이 눈에 오래 고여 있게 하는
누소관폐쇄술 등이 있다.

***어떤 때 피부건조증을 의심해봐야 하나?
건조증은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건조 피부를 말한다.
증상은 환자나 의사가 발견하기 힘들 정도로 경미한 경우부터
중증인 경우 피부 균열이나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최초의 임상 증상은 탁한 회백색의 피부 색조와 해부학적 피부 주름이
뚜렷해지는 것이며, 건조가 심해지면 각질이 생성되고 피부는
전반적으로 거친 상태가 되고 균열도 발생한다.

***피부건조증은 왜 생기나?
건조증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단순히 환절기 등 계절적인 요인부터
아토피 피부염, 건선, 어린선 등 동반 피부 질환에 의한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환경적인 요인이 커서 찜질방 문화로 인해 뜨거운 물이나
열로 자극을 주거나 옷에 의한 마찰, 오염된 공기, 지나친 냉방,
각종 세제 사용, 기타 화학 물질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피부건조증과 계절적 요인에는 어떤 연관성이 있나?
정상 피부는 각질층에 수분이 10% 이상 함유되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결국 피부의 수분 함량이 피부 건조를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가을과 겨울에는 대기의 습도가
여름보다 낮기 때문에 피부건조증이 악화된다고 할 수 있다.

***건조증에 관한 상식 중 잘못 알려진 것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
환자들은 대부분 자신의 피부를 건성과 지성으로 나눠서 말하는
경향이 있다. 즉, 자신의 얼굴에 유분이 많으면 지성 피부고,
유분이 많기 때문에 건성 피부와는 무관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성 피부는 피지 분비 증가에 따라 생기는 것이지, 결코 피부에
수분이 많아서 생기는 것은 아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겨울철에
하루에 1회 이상 향료를 첨가한 비누나 목욕용 비누를 사용하여
샤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피지 분비가 상대적으로 적은
상지, 하지, 체간에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나?
밀폐제나 보습제를 사용해 각질층의 수화 상태를 개선하거나,
연화제로 거친 피부를 매끄럽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증의 피부건조증은 로션이나 크림 등으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아토피나 건선 등 동반 피부 질환이 있거나 목욕용 비누와 세정제 등을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사용하면 완치를 기대하기 힘들다.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동반 피부 질환을 치료하면
피부건조증도 치료할 수 있다.


 

Posted by 씻으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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